[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에이티즈가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 발매를 하루 앞두고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를 통해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반 년 만에 공개하는 이번 신보에 관심이 쏠린다. 홍중은 “월드투어하며 빨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고민도 준비도 많이 했다. 더 좋은 앨범 퀄리티 높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이티즈는 지난해부터 두 차례의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와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을 통해 약 1년 2개월 동안 서울, 미국, 일본, 유럽을 순회하며 총 43만 명의 팬들을 만난 바 있다. 성화는 “재방문한 나라도, 처음 방문한 나라도 있었다. 영광이고 행복했다”고, 산은 “저희가 한국어로 된 곡이 많은데 한글 공부까지 해 온 팬들이 많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마치고 에이티즈는 다시 해외로 나간다. 에이티즈는 오는 8월 2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인 라틴 아메리카’ 포문을 열고 데뷔 4년10개월 만에 첫 남미 투어를 돈다. 또한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4세대 K팝 그룹으로는 처음이고, K팝 전체 아티스트 중엔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에 이어 세 번째다. 성화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티즈를 더 잘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데뷔부터 꾸준히 월드투어를 이어오며 글로벌적으로 비약적인 성과를 이뤄가고 있는 에이티즈. 홍중은 “투어를 도는 과정에서 팬분들의 응원 덕에 역주행도 했다고 들었다. 에이티즈는 항상 목표를 높게 가지고 위만 보고 달려가는 그룹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바탕으로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기록을 남기고 싶다”며 “그래미, 빌보드 시상식 등에 참석하고 싶다. 선배님들이 닦아주신 길을 저희만의 색깔로 꼭 가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오는 16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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