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힘찬병원이 ‘제14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14년째 진행 중인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보건 의료분야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의료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병원 업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모집 대상은 전국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로 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힘찬병원 6곳(강북, 목동, 부평, 인천종합, 부산, 창원)에서 의료진과 함께 실제 의료 현장을 체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음달 26~27일 이틀간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바이털 사인(호흡, 맥박, 체온, 혈압) 및 혈당 측정 △엑스레이, 갑상선 초음파, 성장판 검사 등 영상의학과 △채혈, 심전도 및 폐기능 검사 등 진단검사의학과 △물리치료 교육 및 체험 등이 실시된다.

둘째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의료진 콘퍼런스에 참여하고 전문의과 함께 병동 회진을 돌며 입원 병동을 체험한다. 아울러 △마취 이론 교육 △수술이론 교육 및 체험 △심장초음파와 내시경 교육 등 내과 체험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외래 체험 등을 통해 의료인의 업무와 역할, 직업적 소명의식 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힘찬병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과 수료증이 주어진다.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하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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