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31개 대회 개최 및 20개 전지훈련팀 유치
9월 15~17일 제31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도 개최
[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 스포츠 도시’ 양구군(서흥원 군수)에서 여름철 각종 스포츠대회가 개최돼 지역 상권도 특수를 맞고 있다.
양구군은 6월부터 8월까지 전국규모의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3만 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양구를 찾아 70억여 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종합운동장 등에서 1천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 청춘양구 중학교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이 개최됐고, 8일부터 17일까지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7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및 2023 아시아 및 세계 청소년 유도선수권 대회 파견대표 선발전 겸 2023 양구 평화컵 생활체육 전국 유도대회에는 약 2천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 밖에도 2023 자연중심배 전국 초등학교 춘계야구대회(6.8.~6.11), 2023 양구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6.17.~6.19.)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한, 제2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대회(6.11.~6.28.), 제4회 양구군 전국 유소년 싸커 페스티벌(6.23.~6.25.), 제39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및 제15회 회장기대회(6.29.~7.4.), 제59회 바볼랏 전국남여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7.7.~7.14.), 2023 청춘양구 국토정중앙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7.15.~7.17.), 제4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7.21.~7.27.), 제50회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7.28.~8.2.),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8.5.~8.12.),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8.5.~8.11.), 국토정중앙배 전국 우수초등학교 초청 야구대회(8.10.~8.18.), 2023년도 국토정중앙 전국동아리테니스대회(8.13.~8.17.), 2023 전국유소년 HARMONY 농구리그 CHAMPIONSHIP(8.13.~8.19.)등 8월 말까지 테니스, 유도, 축구, 야구, 레슬링 등 9개 종목의 31개 대회 및 전지훈련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이달부터 8월 말까지 3일을 제외하고 여름철 내내 스포츠대회가 개최되는 것으로, 지역 숙박업, 음식점, 마트 등 지역 상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9월에는 15일부터 17일까지 양구군에서 제31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되어 강원도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관객 등 1만여 명이 양구군을 방문하는 등 양구군의 스포츠 열기는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구군은 올해 관광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대회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과 대회 임원까지 관광명소 현장 체험 등의 경기 외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산업도 함께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미 양구군 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은 “전국의 수많은 체육인과 가족들이 양구를 방문하는 만큼,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고, 고품질의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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