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로이킴이 복귀하는 심경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로이킴이 출연했다.

로이킴은 청취자들에게 “‘봄봄봄’ 이후 한 10년 만에 신나는 여름 곡으로 돌아왔다. 요즘 별의별 짓 다 하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최화정은 “자신감도 묻어나고 당당함도 있고 너무 좋다”라고 칭찬했다.

로이킴은 “10년 동안 너무 진지하게만 활동했던 것 같다. 또 그동안 활동을 안 하려고 했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이번만큼은 제 팬분들이 아쉬워하는 것 없이 모든 걸 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가 요새 페스티벌을 많이 다닌다. 작년에 4년 만에 컴백을 하니까 무대에 서는 게 너무 무섭고 심리적인 문제들이 생기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걸 탈출하고 극복하는 방법은 더 많이 (무대에) 서야 하고 관객분들 앞에서 노래하고 소통하는 게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극복했고 무대가 더 편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19일 싱글 앨범 ‘위 고 하이(WE GO HIGH)’를 발매했다.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거나 SNS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되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해병대 전역 후 지난해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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