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혼합복식 콤비 임종훈(26·한국거래소)-신유빈(19·대한항공)이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졌다.

24일(현지시간) 튀니지 튀니스에서 계속된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튀니스’(총상금 7만5000달러) 혼합복식 결승. 세계랭킹 7위인 임종훈-신유빈은 10위인 대만의 린윤주-첸쓰위한테 0-3(6-11, 11-13, 9-11)로 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짝을 이룬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인도의 스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한테 2-3(11-7, 9-11, 9-11, 11-7, 9-11)으로 석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달 2023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 은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전지희는 세계랭킹 4위였으나, 36위인 인도 선수들한테 무너졌다.

그러나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서는 결승에 올라 25일 밤 10시(한국시간) 일본의 15세 유망주 하리모토 미와와 우승을 다툰다. 신유빈은 세계랭킹 16위이고, 남자단식 세계랭킹 4위 하리모토 토모카즈(20) 동생인 하리모토 미와는 25위다.

신유빈은 4강전에서 38위인 브라질의 브루나 다카하시(22)를 3-0(11-4, 11-7, 11-9)로 완파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박강현(27·한국수자원공사), 조승민(25)-조대성(21·이상 삼성생명)이 결승(26일 새벽 0시15분)에 올라 한국 선수끼리 우승을 다투게 됐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