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장사천재 백사장’이 8일간의 나폴리 장사로 4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최종회에서는 나폴리 장사 마지막날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연 매출 5억(1300유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장사에 박차를 가했다. 부대찌개, 짜파구리, 해물라면을 선보였고 모든 메뉴가 품절되자 닭강정 도시락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사를 마치고 백종원은 “혼자 장사한지 20년이 넘었다. 이번에 ‘장사천재 백사장’을 통해 20여년만에 진짜 말 그대로 혼자 맨땅에 헤딩을 하게 됐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간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종원은 “혼자서는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며 함께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번에 배운 건 음식을 알리는 것보다는 드시는 방법을 알리는 게 우선이다. 한식을 즐기는 법을 알려드릴까가 우선돼야 한다는 걸 배웠다. 보람 있었다. 진짜”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장우는 “너무 값진 경험이었다. 백사장님의 장사에 대한 열정과 지식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촬영이었다”라고 밝혔다.
존박은 “열심히 일하고 온 만큼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시청해 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하다. 열린 마음으로 한국 음식을 궁금해해주시고 맛있게 드셔 주신 나폴리 주민들께도 너무 고마웠다”는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권유리는 “장사천재 백선생님의 노하우를 가까이서 배우고 느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예능이라기보다는 진지하게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살아가는데도 큰 힘이 될 경험을 한 것 같아 정말 감사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막내 뱀뱀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해볼 수 있었고 좋은 분들도 만날 수 있었다. 올해 했던 가장 좋은 경험, 좋은 추억이다”라며 시즌2를 희망했다.
녹화를 마치고 몇 개월 뒤 이장우의 집에서 실적보고회가 열렸다. 마지막 날 매출이 1100유로, 총 방문한 손님은 412명이었다.
8일간의 장사 총매출은 7746유로다. 이를 연매출로 환산하면 약 한화 4억9000만원이다. ‘5억’이라는 목표에는 못 미쳤지만 백종원은 만족한다고 밝혔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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