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 좌완 투수 이의리(21)가 한번 쉬어간다.
KIA는 28일 투수 윤영철을 등록하고 이의리를 1군 말소했다. 휴식 차원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의리는 이제까지 힘들게 왔다. 한번 쉬어줘야 할 타이밍”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이)의리를 언제 쉬게 할지 준비하고 있었는데, (윤)영철이가 올라오는 김에 두 선수를 바꿨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4.2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며 6실점 조기강판했지만, 이의리는 한 번만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다시 복귀한다. 김 감독은 “한 번만 쉬게 하고 다시 올릴거다. 체력적인 게 힘들어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볼넷이 많은 것은 밸런스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 감독은 “이의리를 쉬게 하면서 밸런스를 잡는 훈련을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KIA는 28일 선발 라인업을 김도영(3루수)-최원준(1루수)-이우성(좌익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김규성(2루수)-신범수(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윤영철이다. et16@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