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新 강진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이 7월 1일 자로 2023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강진군은 이번 정기 인사는 연공서열과 실력을 두루 안배하되 군정 주요 업무 성과와 격무부서의 노고를 반영하는 한편, 공무원 전체 경력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민선 8기 2년차에 역동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여기에 문화관광실에 푸소체험팀, 건설과에 산단조성팀을 신설하고 전략사업추진단 투자유치, 인구정책과 원스톱 민원 총괄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전략사업추진단 읍활성화팀과 총무과 SNS소통팀은 기획홍보실과 총무과 주민소통팀으로 업무를 이관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번 소규모 조직 개편은 통합 운영이 필요한 부서를 재정비하고, 독립적으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업무에 새 팀을 꾸려 민선 8기 2년 차, 역점시책사업 추진에 본격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신설되는 ‘산단조성팀’은 지난 4월, 강진2산단조성 사업이 승인되면서 산단조성에 따른 전반적인 업무를 전담하며, ‘푸소팀’은 강진의 브랜드가 된 푸소체험 시즌2를 위해 농가역량강화 및 푸소협동조합의 운영지원 등을 도맡게 된다.
특히 실력 위주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6급 팀장급과 7급 이하 직원 전보에 대해서도 군수와 실과소장이 머리를 맞대고 공개적으로 논의해, 전체 실과소장의 의견을 고르게 수렴한 탕평인사라는 총평이다.
한편 이번 정기 인사는 승진 70명, 5급 이하 전보 141명, 파견복귀 5명, 전출 2명, 공로연수 8명, 명예퇴직 1명 등이다.
주요 승진 인사로는 ▲기획홍보실장에 조경언 총무과장이 ▲문화관광실장에 마국진 해양산림과장이 ▲해양산림과장에 오정숙 해양개발팀장이 ▲신전면장에 김경국 한우산업팀장이 승진 임용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649명이던 강진군의 현원은 퇴직 17명, 휴직 6명에 신규 2명과 휴직복직 10명으로, 인사 후 640명으로 11명이 줄어든다.
강진원 군수는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사는 있을 수 없지만, 객관적 성과와 함께 개인 특성을 반영해 본인의 실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구성원이 공감하는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했다”며 “민선 8기 비전 달성을 향해 본격적인 속도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효율적인 대열 정비로,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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