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영화 ‘범죄도시 3’가 또 한 번 ‘천만’ 신화를 이뤘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전작인 ‘범죄도시 2’에 이어 천막 관객을 모았다. 이로써 ‘범죄도시’ 시리즈는 천만 영화를 두 편이나 배출한 ‘쌍천만’ 시리즈가 됐다.
1일 ‘범죄도시 3’의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날 오전 8시경 누적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개봉한지 32일 만이다.
‘범죄도시3’는 국내 개봉작으로는 역대 30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로는 21번째 천만 영화다.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영화 흥행이 주춤하던 시기에 맞은 성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범죄도시2’는 1269만 3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팬데믹 시기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였는데, 후속편인 ‘범죄도시3’는 엔데믹시대 첫 천만 한국 영화가 됐다.
시리즈에서 천만 영화가 두번 나온 것은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다.
기존 쌍천만 감독으로는 김용화 감독 외에도 ‘괴물’(2006)과 ‘기생충’(2019)의 봉준호 감독, ‘해운대’(2009)와 ‘국제시장’(2014)의 윤제균 감독, ‘도둑들’(2012)과 ‘암살’(2015)의 최동훈 감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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