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교통 안전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해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최홍만 성대모사를 하는 한 청취자를 대상으로 퀴즈가 나갔다. 김태진은 “지난 7월 1일부터 주차금지 구역에 인도(사람이 다니는 길)가 추가됐다. 이전에는 지자체별로 1~30분 신고 기준이 들쑥날쑥 했는데 이제는 1분을 기준으로 잠시만 주차해도 무조건 신고 대상이 돼서 4~12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인도에다가 차 대면 안돼요. 진짜”라며 “본인은 잠깐 뭐 사러갔지만 그 사이에 사고가 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보행자들이 불편을 느끼면 그게 불법이라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절대로 인도에다 차 대면 안 된다. 보행자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질 건가”라며 “그리고 이왕이면 걸어 다니세요. 걸어 다닐만하더라. 요즘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잘 돼 있어서 웬만한 도심지는 걸어 다닐만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태진이 “오늘 뭐 타고 오셨는가”라고 묻자 박명수는 “차 좋은 거 타고 왔죠”라고 답하며 웃었다. 김태진은 “저희는 거리가 있으니까요.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닙시다”라고 수습했다.

박명수는 “제가 어제 5km 걸었는데 허리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 4km 8,000보 정도만 걸어야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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