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지난해 아쉬움을 털어낼 만큼 좋은 경기력을 펼치겠다.”
‘큐티풀’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올 시즌 첫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현경은 오는 7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소영(26·롯데)과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한 박현경은 “아쉬운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지난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여서 지난해 아쉬움을 털어낼 만큼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싶다”고 각오했다.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세 번을 포함해 다섯 차례 톱10에 올라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좋은 스코어를 내려면 퍼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몽베르CC는 정확한 샷과 퍼트가 중요한 코스여서 영리한 코스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고 전략을 공개했다.
든든한 후원자와 함께해 기대가 크다. 박현경은 지난 4일 명문제약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명문제약은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 패치’로 유명한 회사다. 지난 1일 엽산, 구연산칼슘, 비타민 D3, B12 등을 함유한 국내 유일의 4제 복합 칼슘 비타민제 마이칼Q를 발매하고 박현경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KLPGA투어 최고의 인기 선수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 박현경 선수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등극할 때까지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현경 역시 “믿고 후원을 결정해준 명문제약에 감사 말씀드린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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