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완도군이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23 해양바이오 박람회’에 참가해 서남해권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로서 입지를 다졌다.

해양바이오 박람회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등 3개 광역 지자체가 주최하고 완도군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7개 지자체 및 기관이 주관한 행사로 해양바이오 포럼, 바이오 소재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군은 박람회에서 서남해권 해양바이오 홍보관을 운영하며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조성 등 해양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알리고 지역 해조류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전시 등을 통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내 기업 유치를 위한 상담에서는 해조류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군에서는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등 해양바이오산업 기반 시설을 구축 중이며, 특히 해양바이오 소재의 표준화·국산화를 위한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하는 등 해양바이오산업 순환 구조 완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해양바이오박람회 참가를 통해 완도군의 해양 바이오산업 기반과 육성 계획을 정부 및 기업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우리 군이 서남해권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