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병헌이 일본 팬미팅에 참석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BH Entertainment’에는 ‘2023 이병헌 일본 팬미팅 Meet Again 비하인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병헌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했다. 이병헌은 팬들을 만나기 전 동선부터 하나하나 빠짐없이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팬들과 친구 같다”라는 한 팬의 말에 “좋은 말씀이다. 저한테 친구라는 의미는 쉽게 변하는 게 아니다”라고 따뜻하게 답했다.

그는 팬들과의 대화에서 “오늘을 위해서 제가 좀 관리를 했어야 했는데 야끼도리(꼬치구이)가 있으니까 나마비루(생맥주)와 우롱 하이가 너무 많이 들어가더라”라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20, 30년 전에 샀던 바지”라며 애장품을 꺼냈다. 이병헌은 “드라마에서 제가 직접 집에서 가져와서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가져온 카고바지는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애장품 기타에 사인을 해 선물했다. 마지막은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긴 소감이 담긴 편지를 읽었다.

이어서 팬들이 나가는 길을 한 명 한 명 배웅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병헌은 배우 박서준, 박보영과 함께 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기대작 ‘오징어게임 2’ 촬영에 임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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