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홍콩의 국민 배우 주윤발(68)이 노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주윤발이 지난 6일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악화로 뇌졸중을 일으켜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주윤발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별규아도신’ 홍보 활동에 참여할 정도로 건강했다. 프로모션 기간 주윤발은 홍보를 다니며 많은 팬과 만나 흔쾌히 사진 요청을 들어줬으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홍보 일정을 멈췄고 6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윤발은 1980년대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로 영화 ‘영웅본색’, ‘첩혈쌍웅’, ‘종횡사해’, ‘와호장룡’, ‘도성풍운’ 시리즈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도 1980년~90년대를 상징하는 중국어권 스타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꾸준한 기부 및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스타로도 유명하다. 그는 2018년 한화 약 8100억 원에 달하는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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