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곽튜브가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는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 EP.7 곽튜브’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곽튜브는 “외모가 못 생겨서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코드쿤스트는 “호감을 상대가 어떤 식으로든 표현했던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곽튜브는 “한 한두 달 전에 엄청 팬이라고 다가온 여성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조언을 해준 코드쿤스트에게 “구체적으로 멘트를 어떻게 할지 정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코드쿤스트가 망설이자, 곽튜브는 “저는 그 정도는 아니다. 작년이나 재작년이었으면 그랬을 수 있는데 요즘에는 좀 스킬풀(Skillful)해졌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곽튜브는 “원래 연애 알려주는 픽업 아티스트 분들이 2주 안에 끝내라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코드쿤스트는 “내가 2주 안에 끝낼 수 없는 사람인 걸 나도 안다. 그러면 내가 가진 장점이라든지 이런 걸 캐치를 해서 계속 어필을 해야 한다. 우리는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나는 웃기는 외모로는 특장점이 있는 사람이다. 귀 몇 번 팔랑거리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걸 잘 활용해야 한다”라며 곽튜브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이어서 “그대신 초조하고 조급해 보이면 안 된다. 그 순간 매력도가 70% 이상 깎인다고 본다. 우리는 차은우가 아니잖나”라고 조언했다.

곽튜브는 “저는 차은우 씨까지 안 가도 된다. ‘나는 코쿤이 아니잖아’ 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우리는 같은 계열이긴 하다. 난 음악 뒤에 숨어서 그렇지 건반 없으면 (큰일난다)”라고 했다.

그 말에 곽튜브는 “전 여행 없으면 큰일난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곽튜브는 소개팅 썰을 풀었다. 그는 “스무 살 때 소개팅을 몇 번 했다. 그나마 한 번 이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조급함의 극치였다. 소개팅 한 번 하면 사귀는 줄 알고 많이 까무러쳤다. 정확히 말하면 그 친구가 도망을 갔다. 그때 제가 영화 ‘인셉션’을 봤는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위대함에 대해서 30분 정도 얘기했다. 귀가 후 연락을 계속 했는데 마지막에 ‘죄송해요’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곽튜브는 이상형으로 “외형보다는 나한테 잘 웃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말할 때마다 웃어주고 관심 가져주는 사람한테 호감을 많이 느낀다”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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