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이정현이 의사 남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2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이정현이 의사 남편의 절친한 동료들을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현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보양식을 남편과 친구들을 위해 대접했다.

이정현은 “아버님이 끓여주신 곰탕 국물이다”라며 육수를 꺼냈다. 그는 “주말마다 끓여서 보내주신다”라고 자랑했다. 그 말에 이연복은 “며느리 사랑이 대단하시다”라고 놀랐다.

이정현은 요리를 하던 중 손에 화상을 입고 말았다. 그러자 갑자기 남편이 불쑥 나타나 자상하게 밴드를 붙여줬다.

이정현 집에 초대된 남편 친구들은 이정현과 남편의 연애와 결혼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았을 정도로 절친한 의사 동료들이었다. 이정현은 사골삼계죽, 장어덮밥, 송이버섯차 등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식탁에 올려 감탄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이정현은 “우연히 남편 휴대전화에서 친구들 단톡방을 본 적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 말에 남편과 친구들은 한껏 긴장했다. 하지만 이정현은 “매번 수술 회의를 하시더라”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남편 친구는 “지난주에 우리 만났을 때 혼자 9시에 집에 가더라”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사랑꾼 남편 칭찬에 기뻐하며 미소를 지었다. 결혼 4년 차이지만 아직도 신혼 같은 느낌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남편 친구들은 “되게 꼼꼼하고 환자 분들한테 친절하다”라며 친구 자랑에 나섰다. 환자들이 선물한 감사 편지와 그림 등이 공개됐다. 또한 “엄청 성실했다. 1년에 한 명씩 4명만 받을 수 있는 우수전공의가 있는데 두 번이나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여자 관계는 어땠는가”라고 물었다. 남편 친구는 망설이다가 “인기 많았다. 교수님들이 사위 삼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는 “소개팅은 했던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그 말을 들은 이정현은 “소개팅이요? 자기야 내가 소개팅 처음이라며”라고 분노했다. 남편은 웃으며 그만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폭로했던 친구는 “이제 그만 돌아가보겠다”라고 농담하면서 “근데 안 만나더라. 그래서 누구 만나나 했는데 이렇게 되셨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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