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창원=황혜정기자] 경기 도중 강습타구에 얼굴을 맞고 안와골절상을 입은 NC 다이노스 투수 최성영(26)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NC 강인권 감독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성영이 오늘(25일)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일단은 1이닝씩부터 시작할 것이다. 오늘과 내일 투구 내용을 지켜보겠다. 원래는 피칭 끝나고 라이브 피칭을 하는데 최성영은 실전 경기부터 시작했으니 1군 콜업시기는 빨라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 감독은 최성영이 복귀하면 선발진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강 감독은 “팀내 좌완 불펜이 많다. 최성영은 퓨처스리그에서 투수구를 맞춰놓고, 선발 등판 준비를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영은 지난달 20일 LG트윈스와 경기 도중 3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의 강습 타구에 왼쪽 광대뼈를 맞았다. 최성영은 올시즌 7경기 등판해 패없이 4승,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선발에 공백이 생기자 전천후 스윙맨으로 활약했다. 최성영의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NC 마운드에 힘이 생길 예정이다.
한편, NC는 25일 선발 라인업을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우익수)-윤형준(1루수)-박석민(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신민혁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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