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키움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5)가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술을 잘 끝냈다. 많은 걱정과 응원해주신 우리 히어로즈 팬분들, 그리고 야구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빠르게 회복해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부산 롯데전에서 8회 수비를 하다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검진에서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을 진단받은 이정후는 27일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 후 복귀까지 약 3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이정후의 부상 소식에 소속팀 키움은 물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까지 날벼락을 맞았다.
이정후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지난해 타격 5관왕 및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올해도 시즌 초반 잠시 주춤했지만 빠르게 타격감을 회복해 타율 0.319, 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63으로 팀의 중심이 됐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이정후는 이제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정후는 올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도전을 천명한 상태다. 그의 회복 속도를 모두가 주목하는 이유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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