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이 나영석PD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미니 출장 십오야’를 연상케 하는 특별한 코너를 촬영해 기대를 모은다.
방송가에 따르면 박서준은 얼마 전 ‘채널 십오야’ 촬영을 마쳤다. 관계자는 “박서준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한 기획을 했다. ‘미니 출장 십오야’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박서준은 나영석PD팀이 연출한 tvN ‘윤식당’, ‘윤스테이’, ‘서진이네’까지 모두 출연한 MZ세대 대표 나영석 사단이다. 최근 나영석PD는 ‘채널 십오야’에 신설된 ‘나영석의 나불나불’ 코너를 통해 나영석PD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근황을 공개한 바 있어 박서준의 출연에도 이목이 쏠렸다.
‘나영석의 나불나불’은 나영석PD,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가 함께 만담을 나누는 코너다. 나영석PD의 ‘영혼의 페르소나’로 꼽히는 배우 이서진을 비롯, tvN ‘형따라 마야로’ 방송을 앞둔 차승원, 영화 ‘달짝지근해:7510’ 개봉을 앞둔 유해진, 그리고 영화 ‘밀수’에 출연한 배우 염정아 등이 개봉을 앞두고 이 코너에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공교롭게도 이서진을 제외한 여타 배우들은 모두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던 시기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서준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관련 인터뷰에서 “평소 ‘나영석의 나불나불’을 즐겨본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출연여부에 대해서는 “내가 그 프로그램에서 나만의 히스토리를 풀기에 ‘짬’이 떨어진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선배들처럼 이야기를 풀 수 있는 레벨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박서준은 “나영석PD와 뭔가를 짧게 잠깐 하긴 했다”고 예고했다. 이 코너가 ‘미니 출장 십오야’인 셈이다.
mulgae@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