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성보람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Agust D)가 또 한 번 천재적인 음악성을 입증했다.
슈가는 지난 21일 발매된 앨범 ‘D-Day’로 미국 3대 힙합 매거진 ‘The Source’의 ‘2023 천재적인 K POP 앨범 (Unveiling Hype K-pop Creative Genius: Highlights from 2023)’에 선정됐다.
‘The Source’는 1998년에 설립된 글로벌 힙합 장르를 다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힙합 매거진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악 매거진이다.
이번 ‘2023 천재적인 K POP 앨범’ 선정은 ‘The Source’ 창간 이래 최초로 K POP 섹션을 개설됐다는데 의미가 크다.
1위에 선정된 슈가의 앨범 ‘D-Day’는 지난 2020년 5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D-2(디 투)’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선공개 곡 ‘사람 Pt.2 (feat. 아이유)’ 부터 타이틀곡 ‘해금’까지 슈가의 정체성을 담은 총 10곡이 수록됐다. ‘The Source’는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도 아티스로의 정체성을 온전히 녹여낸 앨범”이라며 슈가의 천재적인 프로듀싱 능력과 컨셉 소화능력에 극찬했다.
슈가에 이어서 악동뮤지션의 멤버 이찬혁의 ‘이찬혁 비디오’ 첫 프로젝트 앨범 ‘우산’이 2위로 뒤따랐다. ‘우산’은 비주얼 아트워크, 공연, 전시 등 이찬혁이 직접 디렉팅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 앨범이다. ‘The Source’는 “이찬혁이 본인만의 개성을 완벽히 입증한 앨범”이라 호평했다.
한편, 쟁쟁한 라인업 속에서 1위를 차지한 슈가(Agust D)의 ‘D-Day’는 지난 12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리포트에서 톱 시디 앨범 세일즈 5위를 달성하며 미국내 상반기 전체 5위라는 신기록을 달성,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ungb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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