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미국의 유명 가수 카디비(31)가 화를 못참고 객석을 향해 던졌던 마이크가 경매에 나왔다.
카디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야외공연 도중 관객과 충돌을 빚었다. 폭염 속 진행된 공연에서 카디비는 관객들을 향해 물을 뿌려달라는 제스처를 했고, 직접 물병으로 물을 뿌리기도 했다.
하지만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도 잠시, 객석 중간에서 액체와 얼음이 가득찬 컵이 날아오자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됐다. 화가 난 카디비는 그대로 관객을 향해 마이크를 집어던졌고, 삿대질을 하며 분을 참지 못했다.
마이크에 얻어맞은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고, 카디비는 폭행 피의자로 지목됐다. 당시 카디비가 던져 바닥을 나뒹군 문제의 마이크는 경매에 넘겨졌다.
연예매체 TMZ는 1일 “오디오업체에 따르면 다행히 마이크는 작동에 문제가 없다. 소유주는 이를 경매에 부쳤고, 수익금은 2개의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베이에 올라온 마이크 입찰가는 500달러(한화 약 64만 8000원)다. 마이크의 원래 가격은 1000달러로 알려졌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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