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부산=정다워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의 강호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좋은 상태다. 몇 분이 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뛸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달 21일 르 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일본에서 열린 세 경기에 모두 결장하며 몸 상태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최근에는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몸은 괜찮다. 운동을 많이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90분을 뛸 수 있는 몸은 안 되겠지만 뛸 수는 있다”라고 몸 상태에 관해 이야기했다. 더불어 “내가 뛰고 안 뛰고는 감독님이 결정하실 일이다. 만약 경기에 나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출전할 경우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겠다고 했다.

PSG의 간판 스타 네이마르는 선발 출전한다. 네이마르는 지난 3월 발목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다. 이강인처럼 일본 투어 세 경기에 모두 결장하며 몸을 만들었고, 전북전을 통해 약 5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네이마르와 함께 이스마엘 가르비, 위고 에키티케가 스리톱을 구성해 공격을 이끈다. 마르코 베라티, 에단 음바페, 셰르 은드루가 허리를 지킨다. 포백은 다닐루 페헤이라, 후안 베르나트, 세리프 나가, 레뱅 퀴르자와가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다.

전북은 박재용과 하파 실바, 문선민, 한교원을 공격에 내세운다. 류재문과 나나 보아텡이 중앙을 지키고 포백은 박창우와 홍정호, 페트라섹, 그리고 안현범이 구성한다. 골대는 정민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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