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버럭개그’의 쌍두마차 이경규와 박명수가 본격 화전문 예능에서 케미를 보여줬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신규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7일 ‘나화나’ 측이 첫 방송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MC 이경규, 박명수, 배우 권율, 유튜버 덱스는 ‘화병’의 사전적 의미를 풀이했다. 이와 함께 ‘화로 뒤덮인 대한민국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이 뭉쳤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가 등장,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 이경규는 “생각을 바꾸라고, 인마”라고 소리쳤고 박명수도 “자꾸 인마, 인마 하지 마”라며 버럭한다.

또 이경규가 “치고받고 싸울 수도 있다는 거 아니야”라고 묻자, 박명수가 “나는 진짜 칠 수도 있어”라고 답하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경규와 박명수의 드센 기강에도 꺾이지 않는 권율과 덱스의 기세도 눈길을 끌었다. 권율은 이경규에게 “재미가 없습니다”라고 직언하는가 하면, 덱스 역시 “명수 형님보다는 잘하는 것 같다”라며 솔직 담백한 토크를 선보인다.

영상 말미에 이경규는 “수십 년 화로 다져진 노하우를 가지고 국민 여러분의 막힌 속을 뚫어드리겠습니다”라고 자신감 있게 선포했다.

한편, ‘나화나’는 15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과 라이프타임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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