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심형탁이 일본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7일 심형탁은 “신랑 입장.. 천사와 함께.. 영원히.. #일본결혼 #천사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멋진 예복을 입고 가슴에 꽃을 단 심형탁이 흰 장갑을 들고 서 있는 모습, 18살 연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27)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위에는 가족 등이 모여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

심형탁은 4년 열애 끝에 사야와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달 8일 일본에서 결혼식을 먼저 치렀고, 오는 20일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심형탁, 사야 부부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 중이다. 오는 9일 방송되는 ‘신랑수업’에는 심형탁이 사야의 고향으로 찾아가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펼쳐진다.

심형탁은 네 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를 자랑하고, 후지산 뷰가 돋보이는 결혼식장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

본식이 끝났음에도 심형탁은 “이제 시작”이라며 “(결혼식을) 총 4시간 동안 했다. 요즘은 간소화가 됐는데 장인어른이 전통을 중시하시는 분이라서 다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심형탁 부부는 본식 의상에 이어 피로연복, 기모노, 한복까지 총 4벌의 의상을 입고 하객들 앞에 섰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피로연에서는 배경음악으로 만화 주제곡이 나오고, 심형탁의 절친 배우 이상우가 ‘우정 축사’에 참여했다. 이상우의 진심 가득한 축사에 심형탁은 이내 눈시울을 붉히고, 여기에 장인어른이 ‘한국인 사위’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모먼트를 펼쳐 끝내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심형탁, 사야 부부의 일본 결혼식 현장은 9일 밤 9시 10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공개된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