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가 개막전부터 아스널 팬의 환호를 받았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와 개막 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에드워드 은케티아, 32분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로 앞서갔고, 후반 37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날 라이스는 아스널 데뷔전을 치렀다. 라이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1억 500만파운드(약 1756억원)에 달한다. 그만큼 라이스를 향한 기대가 크다. 라이스는 이날 카이 하베르츠, 외데고르 등과 호흡을 맞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아스널 팬들은 라이스의 경기력은 물론 태도에도 만족감을 보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 ‘라이스가 경기 시작 전 ‘북런던 포에버’를 따라 불렀다. 이를 바라 본 팬들은 “라이스는 이미 아스널이다” “널리 알려야 한다. 사랑스러운 행동”이라며 만족했다.

라이스는 최근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미켈 아르테타 체제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솔직하게 말해 이미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전술적인 부분은 물론 그라운드 안팎에서 마찬가지”라며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아르테타에 의해 충격 받았다. 그가 어떻게 일하는지, 그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상대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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