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킬리안 음바페(24)의 판정패일까?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재계약 문제를 놓고 심각한 마찰을 빚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1군에 복귀한 음바페.

PSG가 그와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 중이며, 구단은 그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고 미국 ESP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음바페의 PSG와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이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결심을 한 지 오래다.

음바페가 새로운 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가 내년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면, PSG는 이적료를 챙기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PSG와 음바페의 갈등은 더욱 깊어진 상황이었다.

음바페가 1군에 복귀한 만큼, 새 시즌 개막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장해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강인과의 앞으로 호흡 여부도 더욱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음바페는 PSG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결장한 데 이어, 지난 12일 로리앙과의 2023~2024 프랑스 리그1 개막전(0-0 무승부)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스탠드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ESPN 소식통은, 음바페가 지난 토요일 PSG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뒤 팀에 자신을 맡겼으며,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 뒤 자유이적으로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PSG가 거액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구단 회장도 선수단에 음바페의 헌신에 대해 말했다고도 했다.

과연 음바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구촌 축구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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