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홍천군은 17일 국가감염병 신속대응 공동연구 협의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감염병 신속대응 및 암·난치성 희귀 질환 극복에 관한 공동연구를 통해 전문가들 간의 정보 공유 및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이번 협약식은 17일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 개최됐으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영재 홍천군수, 예상규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을 비롯한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대한면역학회, 대한약리학회,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셀트리온, 에이치케이이노엔(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앱클론(주), 아이진(주), 에이피트바이오(주),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온코빅스, ㈜팜젠사이언스, 핑거포인트랩(주), 이지스바이오팜(주)로 총 18개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 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신속한 대응기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암·난치성 희귀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공급하기 위한 산·학·연·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동 대응하게 된다. 또한 각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및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여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이라는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이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의 성공적 안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향후 상호 전문성을 살려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는 항체 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 감염병 신속대응연구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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