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글로벌세아 그룹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간 S2A는 스페인 출신 현대미술작가 에드가 플랜스를 초대해 국내 첫 단독 전시를 연다.
에드가 플랜스의 ‘인 마이 커피 타임’전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에드가 플랜스의 대표 작품 50여점이 소개된다. 그의 그림은 마스크를 쓰고 망토를 두른 ‘애니멀 히어로즈’ 캐릭터를 사용해 친근한 분위기를 전한다. 그러나 그 속에는 전쟁, 기후 변화, 아동 학대, 인종차별 등 깊은 주제 의식이 담겨있어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제목인 ‘커피 타임’은 작가에게 있어 잠시 작업 활동을 멈추고, 자신의 작업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작품을 바라보며 고민해 보는 시간이라는 의미.
장 미셀 바스키아와 키스 해링에 영향을 받은 에드가 플랜스는 애니멀 히어로즈라는 캐릭터를 창조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도 호평받아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크리스티 미술품 경매에서 약 8억 5000만원에 판매됐다.
한국 전시를 기념해 오는 방한하는 에드가 플랜스 작가는 31일부터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 등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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