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신입생’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선발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가운데, 팀은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슈투트가르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보훔에 5-0 완승을 거뒀다.

시즌 첫 축포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시즌 18팀 중 16위에 그쳤다.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뒤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는데, 이번 시즌은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정우영은 새 팀에서,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섰다. 올 여름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한 그는 이날 2선에서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어냈다. 전반 38분과 추가시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면서 슛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각각 수비수, 골키퍼에 막히면서 공격 포인트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18분부터 리드를 잡았다. 세루 기라시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보훔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단 악셀 자가두가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면서 2-0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전에는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5분과 22분, 실라스 카톰파 움부파가 멀티골을 작성했다. 이어 후반 32분에는 기라시의 골로 5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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