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모델 한혜진이 웨딩 화보 촬영에 나섰다.

22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초고속 예비신부 한혜진의 웨딩앨범 촬영|마리끌레르 웨딩 화보, 커플 화보, 포즈 추천’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한혜진은 웨딩 화보 촬영을 위해 나섰다. 그는 “웨딩 앨범 예행 연습”이라며 “모든 건 갑자기 이뤄지는거다”라고 말했다. “꼭 와라. 2033년 10월 10일 신라호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처럼 할 것인지, 사심 채우기 용으로 할지에 대해 “잘 모르겠다. 사심을 가득 채울까 아니면 구독자 위주로 할까”라고 고민했다.

한혜진은 모던하면서 쿨한 콘셉트를 택했다. “약간 신나보이신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한혜진은 크게 웃었다.

헤어 스타일에 대해 “어떤 신부가 이런 반쪽 머리를 하냐. 너무 슬프다. 제일 예뻐야 하는데 나는 맨날 이거 아니면 뒤로 깐 머리다”라며 웨딩 화보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은 첫 번째로 풍성한 실루엣의 비즈 드레스를 입었다. 결혼을 앞둔 신부의 심경 표정을 요청받자, 포즈를 취하면서도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나 어떡하냐. 큰일 났다”라며 쉽게 집중하지 못했다.

한혜진은 비대칭 드레스, 황동 부케를 든 코르셋 포인트 실크 드레스, 슬림 비즈 톱 드레스 등 다양한 드레스를 선보였다. 그는 몰입한 나머지 “나는 신랑 따윈 필요 없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꽉 조이는 드레스 때문에 “웨딩 화보도 두 번은 못 찍겠다. 체력이 달려서 아무것도 못하겠다”라며 “이래서 적령기가 있는 것 같다. 이게 내 마지막 웨딩 촬영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왔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한혜진의 커플 촬영 상대로 모델 김승후가 참여했다. 김승후는 “누나랑 닮은 걸로 제가 골랐다”라며 부케를 내밀었다. 그러자 한혜진은 “이거 받으면 너 나랑 결혼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김승후가 “당연하다”라고 하자, 한혜진은 살짝 당황하며 “이걸 다 받아준다. 나 신랑 있다”라고 기뻐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