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이상민이 유서를 남겼다고 깜짝 고백했다.

3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고독사 예방 캠페인’ 모델이 된 임원희와 그의 노후 메이트가 된 이상민, 정석용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임원희는 ‘미우새’ 멤버들 중에서도 짠한 이미지로 보건복지부 선정 ‘고독사 예방 캠페인’ 모델이 됐다고 밝힌다. 그는 캠페인 영상에서 고독사 위험군인 5060 남성을 연기했고, 맡은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여 씁쓸한 웃음을 자아낸다.

어머니들은 임원희가 먹다 남은 참치캔, 굽지도 않은 햄, 쉬어버린 김치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에 걱정과 한숨을 멈추지 않는다.

이날 임원희는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이상민과 정석용을 초대해 고독사 고위험군인 서로를 위해 ‘노후 메이트’가 되어주자고 제안한다.

이상민은 임원희가 기상천외한 노후 메이트 조건을 제시하자 “그것만큼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반대한다. 과연 임원희가 제시한 조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임원희, 이상민, 정석용은 앱을 이용해 30년 후 자신의 예상 얼굴을 찾아보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낸다. 스튜디오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의 30년 후 예상 얼굴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한마디를 던진다.

고독을 느끼지 않는다던 이상민은 만일을 대비해 유서를 써놓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법적 효력을 위해 인감까지 찍어놨다고 밝힌다.

어머니들은 이상민이 이른 나이에 유서를 적어둘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를 듣고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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