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 WKBL 챔피언 우리은행이 일본 WJBL 챔피언 에네오스를 꺾고 박신자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리은행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결승에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74-71로 꺾었다.
김단비(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와 박지현(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이 나란히 18점씩 기록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최이샘은 17점 10리바운드(2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4쿼터 막판 알토란 같은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윤정도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넣었고, 유승희도 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초 에네오스의 우위가 점쳐진 경기다. 전력을 떠나 타이트한 일정 속에 우리은행의 체력 소모가 심했기 때문이다. 이날 역시 우리은행은 7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렀다. 그나마 오승인은 3분 38초만 뛰었을 뿐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하며 에네오스와의 접전을 결국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은행은 국민은행과 토요타 안텔롭스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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