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정태원 감독이 웃픈 캐스팅 일화를 고백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정태원, 정용기 감독과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태원 감독은 윤현민, 유라 캐스팅에 대해 “얼마나 많은 배우에게 대본을 돌렸는지 모르겠다. 더 미룰 수가 없었다”라고 입을 열였다.

이어 “1편 때도 어려웠다. 수많은 배우들을 거치다가 정준호, 김정은이 됐다. 지나고 나서 배우는 다 임자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윤현민, 유라 두 배우가 하게 됐다고 얘기를 했다. 많은 배우들에게 책이 갔고 많이 거절을 당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배우들을 VIP 시사회에 초대할거고, 최종 스코어를 보내서 후회하게 만들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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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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