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박수근미술관에서 개최, 유아부·초·중·고등부·성인부 등 전 국민 대상 진행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사전 접수, 당일 선착순 100명 현장 접수
전국사생대회와 연계한 <작은 그림 공모전> 함께 개최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한국의 위대한 화가 박수근을 기리는 ‘제10회 전국사생대회’ 및 ‘박수근예술제’가 오는 23일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린다.
전국 사생대회는 전 국민에게 예술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화가 박수근과 같은 예술 영재를 발굴하고자 추진하는 대회로, 양구군과 박수근미술관이 주최·주관하고, 교육부와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강원일보, 한국지방신문협회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사생대회는 유아부·초·중·고등부·성인부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성인부는 공모를 통해 진행한다.
이에 따라 박수근미술관은 오는 17일까지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사생대회 참가 사전 신청을 받으며, 사생대회 당일인 23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당일 오전 10시 사생대회 현장에서 주제 발표와 함께 대회가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물감, 크레파스 등의 화구류와 돗자리, 점심 식사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심사 결과,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시상되며, 최우수상 수상자(5명)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과 상금 각 40만 원이 시상되는 등 대상·최우수·우수·장려·가작·입선 등 6개 부문에 총 5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
또한, 11월 중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작을 전시하며,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 등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박수근미술관은 현장 사생대회 참여가 어려운 원거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 그림 공모전’도 진행해 오는 8일까지 접수된 작품들을 선별해 사생대회 당일 야외공원에 전시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박수근미술관장상과 기념품을 학교로 발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수근미술관은 23일 박수근 선생과 같은 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박수근예술제도 함께 진행해 박수근의 삶과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면서 박수근미술관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장양희 박수근미술관장은 “박수근 선생의 삶과 예술 세계를 기리는 이번 사생대회가 많은 분들의 예술적 재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특히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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