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곽빈도 좋다!”
두산베어스가 6일 잠실구장에서 KIA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6위 두산과 5위 KIA는 3경기 차. 그런데 KIA는 최근 8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최고조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두산 이승엽 감독은 파죽의 8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의 화력이 워낙 좋지 않냐는 질문에 “곽빈도 좋다”고 말했다.
6일 KIA전 선발 등판하는 우완 곽빈은 최근 8이닝 무실점(8월25일 SSG전), 6이닝 무실점(8월31일 LG전)을 기록하며 절정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곽빈도 좋다”며 곽빈이 KIA타선을 무력화 시켜주리라 기대했다.
이 감독은 “KIA의 화력이 요근래 최고다. 그러나 최고라 해서 맞아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기기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리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상대 선발은 토마스 파노니다. 파노니는 두산과 처음 만난다. 이승엽 감독은 “파노니가 좌완인데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꽤 높더라(피안타율 0.274)”라며 “전력분석을 많이 했고, 라인업에 좌타자를 4명 넣었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6일 선발 라인업을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로하스(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조수행(우익수)으로 타순을 짰다. 정수빈, 로하스, 김재환, 조수행이 좌타자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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