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태평동 밀리언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일반에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준공된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3718.9㎡ 규모로 총 120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며 오는 10월 9일까지 시범운영 후 10월 10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간 주차비는 무료다.

이 주차장은 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연차별 건립계획에 따라 지난해 1월 공사를 시작했다.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탄천과 올 연말 준공하는 밀리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상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체육시설, 피크닉장 등 밀리언공원(가칭)을 조성중으로 12월에 준공된다.

지하 주차장 진출입구에는 물막이벽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빗물이 주차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주차된 차량의 침수를 사전에 방지한다. 또 전기차 주차구역(6면)에는 화재시 확산 방지를 위해 방화스크린셔터 설치 및 화재 초기진압을 위해 질식 소화포를 구비했다.

주차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위탁·관리하며, 월정기주차 시행 여부와 면수 대비 월정기비율에 대해서는 시범운영 후 결정해 별도로 공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산절감 및 사업기간 단축에 효과가 있는 유휴 시유지(공공공지 등)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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