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공공 방송 장비 구축 및 운영 사업 추진 시 방송 장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규격 심의를 받도록 규정됨에 따라 공공 방송 장비 업체들의 납품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런 때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유)온성(김병철 대표)이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업체는 100% 네트워크 전관 방송 시스템 기반 음향장비 개발․제작․시공 전문 기업이다. 관공서, 학교, 군부대 등 공공기관이 회의실, 공연장, 강당, 전관 등 어느 환경에서든 쉽게 최상의 방송 품질을 구현하고 다목적으로 활용하도록 기기 사용 목적과 공간을 고려해 최적화된 방송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준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온성에서 제공하는 IP 네트워크 방송 시스템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리눅스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이며 모든 IP 장치를 네트워크 통신으로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

장비 구성이 단조로워 비전문가라 해도 간단한 조작으로 방송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전관 방송의 주기능인 재난·비상·안내·실시간·예약·BGM 방송을 1:무한대로 다원화할 수 있다.

에러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방송 중 신호가 끊기는 경우에는 사전 입력된 예약 방송 시스템이 구동돼 독립적으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이 회사 제품에 클라우드 서버를 장착하면 지역에 상관없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시스템을 구성해 음향과 영상을 양방향으로 통신하는 최첨단 관제 시스템을 조성할 수 있다.

온성이 구축하는 네트워크 방송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은 IP 스피커만으로 자체 방송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케이블을 사용해 잡음이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방송 시스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온성의 공공 방송 장비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플랜지 스피커를 새로 선보인 김병철 대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동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a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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