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키움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4)이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를 경신했다. ‘커리어하이’다.
김혜성은 10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2루수로 선발출장해 3회말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를 경신했다. 종전 김혜성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21시즌 안타 170개다.
이날 경기 전까지 169개 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10일 한화전에서 1회말부터 우전 안타를 생산하며 종전 개인 최다 안타와 타이를 이루더니, 3회말 안타 한 개를 더 추가하며 경신에 성공했다.
올 시즌 ‘특급스타’ 외야수 이정후를 비롯해 팀 주축들이 줄부상으로 팀을 이탈했고, 순위도 최하위로 쳐져있는 가운데, 김혜성은 꾸준히 활약하며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171안타 중 장타 비율도 늘었다. 올 시즌 2루타를 27개 때려내며 개인 최다 2루타 개수를 경신했고, 3루타도 4개를 뽑아냈다. 홈런도 9일 기준 7개 쏘아올리며 개인 최다 홈런을 기록한 2020시즌과 타이를 이뤘다.
타율도 9일 기준 0.324(522타수 169안타)로 1위 에레디아(SSG·타율 0.344), 2위 손아섭(NC·타율 0.338), 3위 홍창기(LG·타율 0.336), 4위 구자욱(삼성·타율 0.325)과 치열하게 ‘타격왕’ 경쟁을 하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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