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과 방송인 김구라를 동급으로 취급해 눈길을 끈다.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하는 ‘어쩌다 국민 가족’ 특집으로 꾸려진다. 스페셜 MC로 배우 봉태규가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영옥은 “가요계는 임영웅, 예능계는 김구라”라며 김구라를 임영웅에 버금가는 ‘원픽’으로 꼽아 호기심을 자아냈다. ‘국민 할머니’ 김영옥은 잘 알려진 임영웅의 팬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 1에서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의 어머니로 출연했던 김영옥은 극중 사망했음에도 시즌2 출연을 희망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정재 엄마로 회상 장면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김영옥은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MC 김구라는 “저희 어머니도 (김영옥의 가짜 사망 뉴스를 보고) 놀라셔서 전화를 하셨다”라고 걱정했다.

그런가 하면 김영옥은 6.25 전쟁이 배경인 영화‘태극기 휘날리며’가 실제 경험담이라고 밝혔다. “큰오빠는 인민군, 작은오빠는 국군이었다. 양쪽에서 총질하지 않았을까”라며 북으로 넘어간 큰오빠의 생사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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