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8집 정규앨범 곧 들려드리겠다.”

가수 박효신이 대규모 페스티벌형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허비그하로는 12일, 박효신이 지난 9~10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공식 팬클럽 소울트리 팬미팅 ‘박효신 STPD 2023 고잉 홈’을 열고 2만 5000여 명 팬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박효신은 공연 연출부터 기획, 구성, MD, 제작 등 팬미팅 전반에 직접 참여했으며, 팬미팅 시작 전 SNS 라이브를 통해 리허설 무대를 공개하는 등 성의를 다했다.

팬미팅에서 “콘서트나 다른 작업을 할 때보다 나무들하고 만나는 시간은 저에게 아주 큰 축제 같은 날이다. 다시는 없을 것처럼 즐겁게 놀자”라고 한 박효신은 팬들을 위한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특히 초호화 게스트 군단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MC 이용진, 김이나 외에도 샘김, 비비(BIBI), 멜로망스, 다이나믹듀오, LUCY(루시), 폴킴, 로이킴, 데이브레이크에 이어 뷔가 깜짝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박효신은 “여느 때보다 감동적인 시간이다.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야 진짜 집에 온 것 같이 마음이 편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효신은 ‘연인’, ‘해피 투게더’, ‘기프트’, 미발매곡 ‘앨리스’와 ‘브이’ 등을 불러 콘서트 못지 않은 무대를 완성했다.

새 앨범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박효신은 “떠돌던 생각들이 정리되기 시작해 준비를 하고 있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곧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엔딩 무대에서 박효신은 “이렇게 돌아서 집에 왔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할 때 집에 온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 다시 만나자”고 인사했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