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배우 심은경이 ‘더 킬러스’(가제) 프로젝트에 출연한다.

영화제작사 스튜디오 빌은 13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더 킬러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살인자들 (The Killers)’을 모티브로 대한민국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선과 스타일로 완성하는 단편 영화들을 하나로 모은 프로젝트다. 김종관, 노덕, 윤유경, 이명세, 장항준, 조성환까지 6명의 감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킬러’라는 소재를 다룬다.

뿐만 아니라 배우, 그리고 아트웍까지 공통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개별 작품이 아닌, 하나의 완전체가 되는 독특한 작업이 될 것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와 관련해 심은경은 “‘더 킬러스’는 6명의 감독이 완성하는 단편영화 프로젝트로 배우에게는 흔치 않은 특별한 기회”라며 “오랫동안 염원했던 이명세 감독님과 작업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라며 특별한 애정을 밝혔다.

심은경은 ‘써니’, ‘수상한 그녀’ 등 매 작품마다 설득력 있는 캐릭터 연기로 전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한국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배우다.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서 박하경(이나영 분)의 오랜 친구로 두 사람만의 애틋한 시간을 따뜻하게 담아낸 연기로 깊은 여운을 안긴 바 있다.

한편, 배우 심은경이 참여한 ‘더 킬러스’ 프로젝트는 2024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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