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폭행 혐의’로 소속팀 복귀가 잠정적으로 연기된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과의 사진 촬영에 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더선은 13일(한국시간) ‘안토니가 맨유로부터 복귀가 연기된 이후 수영장에서 팬들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에 휩싸였다. 전 여자친구인 카발린은 지난 1월14일 호텔 방에서 안토니가 주먹으로 자신을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맨유는 지난 10일 “안토니는 혐의와 연관된 절차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공지가 있기 전까지 복귀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폭력과 학대 행위에 반대한다. 이 상황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또 모든 주장이 피해자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매치 휴식기 후 복귀해야 할 안토니는 ‘강제 휴가’를 받은 셈이다. 그 기간 안토니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수영장에 방문했고, 안토니를 알아본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다. 사진 속 안토니는 환한 미소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다만 안토니는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안토니는 브라질 SBT 포포칼리잔도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나는 어떠한 여성도 폭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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