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진화=박준범기자] 황선홍호 핵심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21일 오후 1시45분 항저우에 입성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이강인이 오후 1시45분 항저우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핵심이자 에이스다. 다만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가 늦어졌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부상 복귀전이다. 지난달 20일 툴루즈와의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9월 A매치 기간에도 성인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개인 운동에 집중했다.
그렇게 복귀 시계와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캡틴’ 백승호는 1차전이 끝난 뒤 “모두가 (이강인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강인이도 빨리 오기를 원하는 것 같다. 다치지 말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영욱 역시 “강인이가 문자를 보냈다. 조금 천천히 가도 되지 않느냐는 내용이었는데, 어림도 없는 소리다. 빨리 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2차전이 끝난 뒤 비로소 ‘완전체’를 이룬다. 22일 훈련부터는 이강인까지 합류해 22인 전원이 발을 맞출 수 있다. 이강인이 24일 3차전(바레인)을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발을 맞춰 볼 시간이 부족했기에 짧게라도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여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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