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장동민이 후배 박소영과 가수 신성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채널A 캔버스’에는 ‘신성♥소영 둘만의 선유도 데이트! 장동민을 화나게 만든 알콩달콩 웨딩 촬영 | 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 82회’라는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신성, 박소영 커플은 선유도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신성은 “우리 집이 근처”라며 풍선과 피크닉 도구를 양손 가득 들고 등장했다.

신성은 “나중에 혹시 옆에 누군가 생기면 여기 한번 데려왔으면 좋겠다 싶어서”라며 장소를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VCR을 보던 문세윤은 “‘생기면’은 생겼다는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박소영을 잘 알고 있는 장동민은 “소영이가 저렇게 얌전한 애가 아닌데 희한하다”라며 놀라워했다.

박소영은 “오빠 무거워요”라며 신성이 들고 있는 풍선을 대신 들려고 했다. 신성은 “소영이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말해 스윗함을 뽐냈다. 장동민은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구먼”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신성, 박소영 커플은 선유도 공원을 산책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줬다. 신성이 박소영의 손목을 잡아주자, 장동민은 “여기서 빠뜨려야지”라고 질투했다. 이어서 “그런 이벤트를 안 했다고? 소영이는 이제부터 희극인실에서 제명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소영은 “오늘 마침 웨딩 촬영처럼 흰색 옷을 입고 왔다”라고 말했다. 신성은 “그래서 부케를 준비했다”라고 했다. 그는 “사실 (심)형탁이 형 웨딩 사진 찍는 거 부러웠거든”이라며 셀프 웨딩 촬영에 돌입했다.

서로 가까이 바짝 붙어 사진을 찍는 모습에 “청첩장이냐”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청첩장처럼 꾸민 CG가 공개됐다. 달달함 한도 초과에 장동민은 결국 “이거 미친 XXX”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코미디 집안 기강이 무너진다며 “이거 도가 지나치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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