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진화=박준범기자] 키르기스스탄 감독에게도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바레인을 3-0으로 격파했다. 황선홍호는 오는 27일 F조 2위 키르기스스탄과 같은 장소에서 16강 맞대결한다.

바레인은 수비 라인을 내려 육탄방어를 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바레인은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으나 득점은 하지 못했다. 전반을 실점없이 마쳤지만, 후반 들어 3골을 허용해 무너졌다. 그럼에도 바레인은 16강에 올랐다.

경기 후 다리오 바시치 감독은 황선홍호를 높게 평가했다. 바시치 감독은 “한국은 굉장히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보여줬다. 모든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 벤치에도 마찬가지다. 포지셔닝, 움직임이 모두 뛰어났다”라고 말한 뒤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굳이 (인상 깊은 선수를) 꼽자면 18번(이강인)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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