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트로트 바비’ 홍지윤과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추석 연휴 계획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전설의 고수’ 코너로 가수 손태진, 홍지윤이 출연했다.

손태진과 홍지윤은 방송으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미스트롯 2’ 출신 홍지윤에 대해 “지윤 양은 제가 심사를 두 번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홍지윤이 “맞다. 하트를 안 주신 기억이 있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안 줘서 더 잘 된 거다. 줬으면 건방져가지고. 안 주니까 잘 된 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추석 스케줄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홍지윤은 “저는 추석 연휴 때 수원FC 시축이 있다. 추석 당일은 아니고 30일이다. 추석에는 집에 쉰다”라고 밝혔다.

손태진은 “저는 부모님이 해외에 계시는데 잠깐 들어와 계신다”라며 “그래서 가족이랑 같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추석 끝나자마자 다시 돌아가긴 하는데 그래도 추석 때는 온전히 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부모님이 잔소리를 한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손태진은 “작은 것부터다. 행동이라든지 걸음걸이, 옷에 뭐 묻은 것까지. 그런 게 찐 사랑이지 않을까. 상처 안 되는 선에서 제가 ‘알겠습니다’ 한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지금도 엄마가 저한테 그렇게 잔소리를 한다. 옷 좀 잘 입고 다녀라. 피부 관리 좀 해라. 더 오래 해먹어야 하는데. 왜 매일 누워있냐. 가서 한 바퀴 돌아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홍지윤은 “저는 ‘방송에서 사생활 이야기 좀 하지 마라’다. ‘자꾸 주사나 그런 이야기를 하지 마라’”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손태진 씨 키가 186cm에 몸무게가 72kg인가”라며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건가. 나는 173cm에 70kg다”라고 말했다.

손태진은 “저도 안 하면 쉽게 찌는 스타일이라 관리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식단으로 하고 있다. 힘이 없을 때만 먹고 조금 과하게 먹었으면 다음날 자제한다”라고 덧붙였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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