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덱스가 바쁜 스케줄과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아쓐ㅋㅋㅋㅋㅋ 내가 미안하다야 | 중간 점검 [Eng sub]’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덱스는 유튜브 제작진들과 식사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며 올해 중간 점검을 했다.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2’ 출연 후 웨이브 ‘피의 게임’으로 바쁜 일정이 시작됐다며 “‘피의 게임’ 촬영하러 갔을 때 그때부터 ‘솔로지옥2’이 힘을 받기 시작해 연락이 많이 왔었다고 한다. 매니저가 1번부터 20번까지 일을 정리해 메시지를 보냈었다. (바빠진 게)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4월부터 달린 줄 알았는데 1월부터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피의 게임’을 다녀오고 나서 캘린더가 꽉 차 있다. 그때부터 화보 촬영, 인터뷰를 좀 했었고 본격적으로 다른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러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2’까지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덱스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대세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 7월 ‘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은 비하인드를 떠올렸다.

덱스는 “너무 아쉬워서 최민식 선생님이랑 손을 한번 잡아보고 싶었다. 분위기를 보니까 아직 안 나오신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딱 나오시더라. ‘제가 뭐 아무것도 아닌 놈인데 손 한번 잡고 싶습니다’ 하고 손을 잡았는데 그때 하셨던 말씀이 ‘오늘 신인상 축하해요’ 하고 가셨다. 나는 나를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고민도 털어놨다. 덱스는 “최근에 제가 정말 스스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 현재 상황이. 그래서 ‘진짜 다 펑크낼까?’ 막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라고 고백했다.

덱스는 “그 정도로 궁지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또 막 스케줄이 들어왔다. 그때 어떻게 생각했냐면 ‘그냥 죽자. 이번 연도에는 죽어야겠다’였다. 원래였으면 다 물러야 됐을 스케줄을 그냥 다 받아들였다. 그런 걸 굳이 따지지 말고 그냥 지금은 무조건 눈 딱 감고 밀어붙일 시기다. 밀어붙여야 된다는 생각으로 스케줄 잡아서 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좀 쉼 없이 달려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참 힘든 시기가 많았다 보니까 지금 이 상황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고 스스로 되뇌고 있다”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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