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지배한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두 번째로 ‘이주의 팀’에 뽑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열린 EPL 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 ‘리빙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뽑는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틀 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6라운드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홀로 2골을 책임지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가도를 달렸다.

손흥민은 지난 번리와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에도 이주의 팀에 뽑힌 적이 있다. 올 시즌 6경기를 치렀는데 두 번째다.

EPL 역대 최다 득점자인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첫 번째 골을 넣을 때 움직임은 환상적이었다. 두 번째 골 상황에서는 굉장히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아시아 선수 중엔 본머스전에서 2골을 넣은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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