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선우용여가 미국생활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했다.

절정의 인기를 달렸던 선우용여는 1982년 돌연 미국행을 택했다. 함께하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

선우용여는 “1년간 요리학원을 다녔다.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다고 생각했다. 우리 애들 얻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식당도 하고 봉제공장도 운영했다. 다들 말렸다. ‘식당 할 거예요’ 했더니 ‘어서 오세요 어서 가세요’ 할 팔자가 아니라고 하더라. 7년 만에 돌아왔다. 식당도 당하니까. 아주 경험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쉽지 않았다. 미용학교 다닐 때 ‘어떡게 살지’. 파출부를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급여가) 2000불이더라. 미용실에 취직이 됐을 때 드라마 ‘역사는 흐른다’ 제의가 왔다. 동일한 조건해준다고 했을 때 한국에 와서 지금까지 한 번도 쉬지 않았다”고 울먹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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