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항저우=박준범기자] 여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극적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계영 대표팀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계영 800m 계영 결선에서 8분00초11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선에서는 김서영이 선봉에 섰다. 김서영~허연경~박수진~한다경 순으로 레이스를 시작했다.김서영은 100m 구간까지 1위를 달렸으나, 150m(1분27초70)와 200m(1분59초43)으로 마치며 3위까지 떨어졌다.

두 번째 주자 허연경도 2위를 유지하다 순위가 4위까지 떨어졌다. 세 번쨰 주자 박수진이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단숨에 순위를 바꿨다. 600m를 2분01초32로 3위에 자리했다. 이후 마지막 주자인 한다경이 역영을 펼쳐 8분00초11로 중국(7분49초34), 일본(7분55초93) 다음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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